액상 담배 쇼핑몰에 대한 10가지 기본 상식을 배우기

국내외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이 급커가면서 국내외 담배기업들이 잇따라 신상품을 내놓고 있을 것이다. 시장 선점 경쟁이 뜨거워지는 모습이다. 반면 옆 나라 일본보다 출시 가격이 더 비싼데다, 신제품품 출시와 함께 담배 스틱 가격을 올려 구매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을 것이다.

중국계 담배 회사 비에이티(BAT)로스만스는 지난 20일 대전 중구 롯데호텔에서 발표회를 열어 “궐련형 전자담배 새 제픔 ‘글로 하이퍼 엑스(X)2’를 오는 28일부터 공식 판매한다”고 공지하였다. 이 제품은 2024년 3월 출시한 ‘글로 프로 슬림’의 후속 상품으로, 가격이 9만원으로 전작(5만원)보다 싸다.

이보다 일주일 남짓 앞선 지난 2일 한국필립모리스도 새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원’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전작 ‘아이코스 일루마’를 내놓은 지 2개월 만이다. 가격은 7만3천원으로, 앞서 출시한 일루마 프라임(13만8천원)과 일루마(4만6천원)에 견줘 비용 부담되지 않는 편이다. 케이티앤지(KT&G) 역시 지난해 12월 ‘릴 에이블’(12만원)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20만원)을 선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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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해외 전자담배 마켓에서 각축전을 벌이 상황은 세 업체가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며 가격경쟁에 나서면서 격렬한 점유율 다툼이 기대된다. 전년 마켓 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 조사결과를 보면, 해외 궐련형 전자담배 마켓 점유율은 케이티앤지 44%, 대한민국필립모리스 43%, 비에이티로스만스 11% 수준이다.

문제는 같은 시리즈의 저가형(보급형) 상품까지 출시되면서 기계 가격은 낮아지고 있지만, 다같이 출시되는 전용 스틱 가격은 동시에 인상됐다는 점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전용 스틱 ‘데미 슬림’을 같이 출시하면서 http://query.nytimes.com/search/sitesearch/?action=click&contentCollection&region=TopBar&WT.nav=searchWidget&module=SearchSubmit&pgtype=Homepage#/액상담배 4600원의 가격을 매겼다. 기존 전용 스틱(4800원)보다 800원 비싼 가격이다. 먼저 대한민국필립모리스와 케이티앤지도 새 제픔을 출시하며 전용 스틱 가격을 4700원으로 책정하였다.

대한민국필립모리스 쪽은 “담뱃재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메탈 히팅 패널’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었다. 비에이티로스만스 쪽은 “기존 스틱보다 담뱃잎 함량도 40% 불어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보통 담배 가격 인상이 담뱃세 인상과 맞물렸던 점을 고려하면, 담배 기업의 앞선 가격 인상은 이례적이다. 업계 직원은 “전자담배 시장이 점차 커짐에 맞게 적용구적인 기곗값은 상향 조정해 접근성을 늘리고, 소모품인 담배 스틱 가격은 올려 수입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다루는 셈”이라며 “향후 기계 가격은 각종 프로모션이나 할인을 통해 더 내릴 수 있지만, 전자담배 스틱은 고정 가격”이라고 이야기 했다.

기획재국가의 말을 빌리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전용 스틱 기준)은 전년 처음으로 6억갑을 넘어섰고, 전체 담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 역시 2014년 2.9%에서 지난해에는 11%로 크게 뛰었다.

저가형이 잇따라 출시됐다고 하고 전자담배 기계 가격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바로 옆 국가인 일본에 견줘 값이 비싼 탓이다. 비에이티로스만스는 지난해 12월 멕시코 마켓에 이미 ‘글로 하이퍼 엑스2’를 선보였는데, 가격이 1980엔(약 4만9천원)으로 국내외 판매가의 절반 수준이다. 필립모리스의 ‘아이코스 일루마 원’ 역시 중국 판매가가 3980엔(4만4천원)으로, 국내외 가격이 1.1배 이상 비싸다.

비에이티로스만스와 필립모리스 쪽은 “나라마다 세금체계, 유통방식, 시장상황 등 모든 요소로 인해서 가격이 차이가 있습니다”고 밝혀졌다. 그러나 구매자들은 가격정책에 반발하며 직구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아무개(45)씨는 “인도 구매대행을 통즐기다보면 일루마 원 기계 가격에 배송비까지 합쳐도 9만원 안 쪽”이라며 “한국에서 출시 가격이 3만8천원인 것을 보고 우리나라 구매자를 ‘호구’로 마음하나 싶어 황당했었다”고 말했다.